친구랑 김포공항에서 만나서 식사를 하고 롯데몰을 운동 삼아(?) 걸어 다니던 중에 맛집 레이더가 발달한 친구의 눈에 띈 식당. '호시카츠' 분명히 방금 먹었는데도 둘다 이 식당을 보자마자 여기 맛있겠는데? 하는 대화를 나눴다. 워낙 둘 다 먹는 걸 좋아하고, 맛집을 찾아다니는 성격이라 이 친구의 촉을 나는 무조건 신뢰하는 편이다. 맛있어 보인다고 다음번에 와서 꼭 먹어보겠다던 친구가 그 바로 다음 날 가족들을 이끌고 이 식당을 찾았는데, 돈가스가 너무 맛있었다고 꼭 가보라고 추천해 줬다. 입에 살살 녹았다는 표현을 여러번 반복했던 내 친구. 깐깐한 주부 친구의 입맛을 사로잡을 정도면 정말 맛있는 식당일 거라 확신을 하고, 내 반쪽이를 데리고 방문하게 되었다. 첫 방문 후에 그 맛과 분위기에 너무 만족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