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수험의 메카인 노량진에 갔다. 사촌동생과 거리를 계산해서 만나다 보니 이곳에서 만나기로 결정하게 되었는데, 만나러 가는 길에 톡으로 서로 먹고 싶은 걸 말하면서 여러 조정(?) 끝에 양꼬치를 먹기로 결정했다. 아무래도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지역이어서 그런지, 저녁 늦은 시간에는 식당이나 카페가 주변에 엄청 많이 보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미리 영업 중인지 검색을 하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노량진에서 저녁에 약속을 잡을 때는 약속 장소가 영업을 하는지 꼭 확인을 해야 한다. 노량진역에서 만나서 조금 걷다 보니 우리가 찾는 양꼬치집이 나왔다. 바로 '칭따오 양꼬치 2호점' 역에서도 가깝고 음식점을 찾아가는 길이 쉽기는 했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는 2층에 있어서 고개를 들고 찾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