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쁜 현대인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배달을 시켜 먹는 편이다. 그러면 친구처럼 찾게 되는 어플을 켜고, 탐색에 나선다. 뭔가 땡기는 게 없을 땐 각 메뉴의 랭킹이나 사진을 보다가 먹을 메뉴를 좁혀가는 재미가 있고, 먹고 싶은 메뉴가 있는 날은 메뉴를 중심으로 쿠폰을 주거나 할인이 되는 리뷰 좋은 맛집으로 선택한다. 새로 생긴 맛집을 찾는 재미가 쏠쏠하다. 오늘은 치킨이 땡겨서 퇴근길에 치킨을 먹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원래 좋아하는 치킨집이 본가 근처에 있어서 가려다가, 몸이 너무 무거운 날이어서 그냥 가는 길에 포장할 수 있는 음식점으로 선택지를 좁히다 보니, 집에 가는 길에 있는 BHC가 생각났다. 거침없이 내 친구인 어플을 켜고, 검색을 했다. 이렇게 쓰고 나니 친구들이 먹대장이라고 부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