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민트구름과 새로운 음식점 모험을 시작하겠습니다~!!

1. 기본 정보
영업 시간: 11:00 - 22:00 위치: 인천 중구 운남동 211-2 1,2층 주차: 편하게 가능(주차장 넓음). 룸 유무: 1층 돼지고기는 오픈 홀이라 룸이 없고, 2층 소고기는 모두 룸임. 고기 구워주는지: 종업원 분이 직접 구워주심. |
친구와 약속을 잡을 때, 유난히 멋진 맛집을 많이 알고 있는 친구에게는 무조건 장소를 결정하도록 하는 편이다.
이번에 만난 내 친구는 고급스러운 맛집을 잘 알고 있고, 심지어 영종도로 와주는 데도 한 번도 가본 적 없는 멋진 음식점을 가자고 먼저 제안하는 멋진(?) 친구이다. 무조건 믿고 친구가 약속 장소를 결정하게 하는 편.
항상 좋은 음식점 정보를 알고 있는 걸 보면 어떻게 그렇게 센스 있게 결정을 하는지 그 정보력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가 먼 길 와주는데, 좋은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다.
그리고 맛집 레이더가 뛰어난 내 친구덕분에 그런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멋진 식당에 함께 방문할 수 있었다.
바로 '송도갈비'
나는 처음 들어보는 곳이었는데, 찾아보니 프랜차이즈였다.

거대한 건물이 멋진 송도갈비.
그동안 이렇게 멋진 곳이 주변에 있는지도 몰랐던 1인.
보니깐 1,2층이 음식점인 것 같았고 그 위에는 사무실 같기도 하다.

물을 이렇게 1인당 한병씩 주시는데, 물을 많이 마시는 물먹는 하마(?)인 내 친구는 혼자서 5병 받아서 마셨다.
우리는 소고기를 먹으려고 결정했기 때문에, 2층의 전체 룸좌석이 있는 곳으로 왔다.

정갈하고 완벽한 상차림.
반찬들도 하나같이 다 깔끔하고 맛있어 보였다.
건강한 반찬들이 하나같이 재료가 신선해보이고 특히나 백김치와 김치말이가 정말 맛있었다.

반찬 중에 정말 고급스럽고 마치 요리를 주문한 듯 만족스러웠던 가지말이 튀김.
속에 촉촉한 새우 다진 살이 들어가서 바삭하고 부드러운 맛에 쫄깃한 식감까지 완벽했다.
소스도 새콤달콤해서 입안해서 다양한 맛을 느끼기 좋았다.

우리는 소갈비 2인분을 주문했다.
반찬을 즐기다 보면 바로 고기도 올려주시는데, 연기도 심하게 나지 않고 쾌적하고 깨끗한 룸에 앉아서 반찬을 먹다 보면 친절한 종업원 분이 오셔서 직접 다 구워주신다.


숯에서 잘 구워지고 있는 맛있는 고기.
적당하게 육즙이 살아있으면서 고소하고 부드럽게 전문가의 손길로 구워주셔서 고기 빠르게 순삭.
예전에 압구정 화로구이에서 본 화로와 불판이 비슷한데, 확실히 직접 구울 때는 힘들었는데, 잘 구워주셨다.
<참고>
2024.01.02 - [음식점 소개 Restaurants] - 영종도 소갈비 저렴하게 즐기기 ㅡ 압구정 화로구이
2. 음식의 맛
1) 소갈비:
부드럽고 고소하면서 적당한 육즙이 베어있어서 굽기도 적당하게 종업원분이 구워주시니까 더욱 맛있었다.
입에 넣자마자 녹는 느낌 보다는 쫄깃하면서 부드러움이 나중에 느껴지는 식감이라 씹는 재미도 있었다.
나는 고기 부위마다의 맛을 잘 모르기는 하지만, 유난히 고소한 맛이 강했다.
같이 주시는 분홍색 소금만 찍어먹어도 풍부한 고기의 풍미를 느끼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리는 사이드로 된장찌개와 갈비탕을 주문했다.
2) 된장찌개: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강하지 않은 된장찌개라 술술 넘어가는 맛이었다.
같이 나오는 흑미밥에 맛깔난 여러 반찬을 먹으면서 된장찌개를 떠먹으면 얼마나 맛있던지.
구수함이 강조되는 된장찌개이기 보다는 담백하고 깔끔한 된장찌개였다. 그래서 갈비와도 잘 어울렸다.

3) 갈비탕:
이곳은 갈비탕도 맛집이다.
정말 고기만 푹 우려낸 듯한 맑고 진한 국물이 일품이었다.
고기도 연하고 맛있었고, 끊임없이 들어가는 깊고 짭짤한 맛의 고기국물이 참 맛있었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양도 많고 포만감이 좋은데, 또 소화도 잘돼서 상견례나 가족 모임을 하기에도 좋은 공간이다.
영종도에서 어떤 공식적인 모임을 갖게 되는 경우에 무조건 이곳을 방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종업원분의 태도도 굉장히 친절하시고 세심하게 신경 써주셔서 좋았다.

식사를 다 하고 나면 이렇게 호박식혜를 주시는데, 많이 달지는 않지만 은은하게 호박 향이 나면서 살짝 달큼해서 굉장히 맛있다. 먹고 입가심에 최고다. 소화의 마무리를 책임져주는 맛있는 식혜까지.
3. 재방문 의사
우리 반쪽이를 데리고 가야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고, 친지나 가족들도 데리고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무조건 재방문은 100%
소고기다 보니까 금액이 아주 높지는 않아도 이 정도의 퀄리티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좋은 가격대다.
요즘 들어서 방문하고 나서 기분이 좋은지 안 좋은 지를 많이 살펴보는 편인데, 먹고 나서 굉장히 기분이 좋아지는 식당이다.
그래서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든다.
오늘도 성공적인 내돈내산 맛집 체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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