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하늘도시 편육도 주는 깔끔한 순댓국 맛집 ㅡ 명일사골순대국

오늘도 민트구름과 신나는 맛집 투어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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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도 춥고 출출할 때 가장 생각나는 음식이 있다.

바로 한국인의 국밥, 순댓국.

별다른 특별한 재료가 많이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신기하게도 먹을 때마다 맛있고 든든하다는 느낌이 든다.

한국인이 과거로부터 가져온 국밥 유전자가 나에게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지 주기적으로 국밥이 당긴다.

퇴근길에 몸이 허하다고 느껴져서 저녁으로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순댓국을 먹고 싶어서 찾은

영종도 하늘도시의 '명일사골순대국'

 

1. 위치 및 지도

https://place.map.kakao.com/725670563

명일사골순대국 영종하늘도시본점

 

2. 영업시간

매일 8:00 ~ 23:30(브레이크타임 없음)

 

3. 주차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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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도시에는 다양한 순댓국집이 있는데, 반쪽이가 혼자 돌아다니다가 여기서 식사를 해보고 그 맛에 반해서 나도 데려간 집이다. 

그 이후로 나와 반쪽이는 국물이 깔끔하고 뭔가 푸짐하게 주면서 모든 반찬이 맛깔난 명일사골순대국 집을 즐겨 방문한다.

넓고 자리도 충분히 많은 가게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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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면 굉장히 깔끔하고 쾌적한 음식점의 모습인데, 애매한 시간에 가도 간단하면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순댓국을 먹기 위해 온 손님들이 꽤 있다. 맛집이라는 얘기.

키오스크로 주문

자리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나갈 때 계산하는 방식이다.

둘 다 앉자마자 사골순댓국으로 통일해서 주문 완료.

빠르게 나오는 밑반찬들

국밥은 신기하게도 모든 게 패스트푸드 수준으로 빠르게 나온다.

자리에 앉자마자 종업원분이 빠르게 반찬을 세팅해 주시는데, 편육이 서비스로 제공된다.

김치는 갓 만든 것처럼 양념도 맛있고 신선한 맛이라 겉절이를 좋아하는 반쪽이는 굉장히 좋아한다.

서비스로 제공되는 편육

나는 원래 편육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서비스로 나와서 한 번 먹어보고는 그릇을 싹싹 비웠다.

편육이 고소하고 깔끔하면서 좋은 고기로 만들었는지 고기 누린내도 나지 않고 굉장히 맛있다.

이렇게 품질 좋은 편육도 서비스로 주시다니 후한 인심이 느껴진다.

반찬코너에 있는 오징어 젓갈

우리 반쪽이가 좋아하는 거 다 모아놓은 밑반찬의 종류.

유일하게 반쪽이는 젓갈 중에 오징어 젓갈만 먹는데, 이곳에는 오징어 젓갈도 셀프코너에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맛있는 걸 아낌없이 주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좋다고 반쪽이도 인정했다.

오징어 젓갈의 오징어가 굉장히 실하고 통통해서 매콤하고 맛있는 양념이 되어 있는 오징어 젓갈을 간을 하지 않은 국밥의 국물과 곁들여서 밥과 함께 먹으면 그 감칠맛이 최고다.

다대기와 새우젓

국물에 넣어 먹을 수 있는 새우젓과 다대기가 같이 제공된다.

나는 처음에는 그냥 먹다가 단계별로 이 모든 양념을 넣어서 먹는데, 다진 양념도 정말 맛있어서 순댓국에 또 다른 맛을 준다. 거기다가 새우젓을 달큰짭짤하게 국물에 넣으면 마치 새로운 요리가 나온 듯하게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사골 국물의 뽀얀 자태

국밥은 주문하고 조금 기다리면 금방 나온다. 뽀얀 사골국물 베이스인데 신기하게도 국물이 텁텁하거나 진득하고 느끼한 맛이 아니고 진짜 사골을 직접 우려낸 듯 깊고 깔끔한 국물 맛이 난다. 

나는 사실 맑은 국밥을 좋아하는데 반쪽이가 사골 베이스의 국물을 좋아해서 가끔 먹곤 하는데, 명일사골순대국의 국물은 나도 굉장히 좋아한다. 거기에 다양한 종류의 돼지 부위 고기들이 들어가고 순대도 가득 들어간다. 

순대도 따로 시켜 먹고 싶을 정도로 찰지고 맛있다. 싱싱한 고기를 썼는지, 고기 자체가 신선한 맛이 있다. 

좋은 재료로 재료 손질을 정성스럽게 했다는 기분이 드는 음식이다.

뜨거운 순대는 따로 빼놓고 여러 가지 잡고기들을 먹다가 밥을 넣고 국물과 함께 떠먹으면, 얼어 있던 몸도 사르르 녹게 한다.

양도 많고 속에 정말 많이 고기와 순대를 넣어주는 편이라, 나는 남길 정도이다.

반쪽이는 된장에 잡고기들을 찍어서 먹는데, 그렇게 먹어도 맛있다.

맑은 국물에 아무것도 안 넣고 먹다가 새우젓을 넣고 또 먹다가 마지막에 반정도 남았을 때 다진 양념을 넣고 얼큰하게 마무리하면 든든한 한 끼가 해결된다. 

 

나는 국밥도 참 좋아하고 정말 많은 순댓국을 먹어봤지만 이곳의 순댓국처럼 부담이 없고 속이 편하면서 깔끔한 곳은 많지 않다고 생각한다. 왜냐면 고기국물 베이스라 국물이 느끼하거나 속이 거북한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더욱 소중한 우리 동네 국밥 맛집.

 

4. 재방문 의사

당연히 한다. 자주 가니까 재방문은 당연한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