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거 함께 나누기 : )

카페 소개 Cafes

[내돈내산 영종도 커피 맛집] 맨날 가고 싶은 카페 ㅡ 영종도 그미그린

민트구름 2025. 7. 10. 10:54
반응형


날이 많이 덥지만 설레는 것들로 하루를 가득 채우면 좋겠어요.
오늘도 민트구름과 맛집 투어 함께 해요.



영종도에는 숨겨진 좋은 카페들이 많지만 그중 넘사벽이라고 생각하는 카페들이 있다.
정말 몇 번인지 생각도 안 날 만큼 계속 가게 되는 카페의 특징을 생각해 보면,
커피가 고소하고 맛있어야 하고 특색 있고 맛까지 있는 메뉴 그리고 좋은 분위기 이렇게 세 가지가 조화를 이룬다는 것이다.

그 세 가지를 만족시키는 건 쉽지 않은데 그래서 더욱 나만 알고 가고 싶은 카페 영종도 그미그린이다.

1. 분위기

나와 반쪽이는 나무 느낌으로 따뜻한 공간을 좋아하는데,
그미그린은 이름에 그린이 들어간 걸로도 알 수 있을 정도로 나무 느낌 가득한 인테리어가 굉장히 편안하고 따뜻한 느낌을 준다.

심지어 천장에 달려있는 팬도 나무!

전체적으로 멋스럽고 기분 좋아지는 분위기.
창문에도 나무틀을 만들어 놓으신 사장님의 나무에 대한 진심이 느껴진다.

좌석마다 느낌이 다르긴 한데
그래도 카페 자체가 너무 예쁘다 보니 굳이 선호하는 자리는 없다.
웨이팅만 안 해도 다행.

빵 진열대조차도 인테리어 소품처럼 예뻐서 우리 집 주방도 이렇게 꾸미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2. 메뉴

커피도 크림을 이용한 다양한 메뉴가 있고
건강음료부터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브런치 메뉴가 특히나 맛있는데, 재료가 소진되면 맛을 볼 수 없어서 우리는 오픈런을 주로 하는 듯.

브런치는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긴 했는데, 하나하나 다 특색 있고 건강한 느낌에 너무 예쁘고 맛있다.

커피는 아이스라테 고정으로 마시는 편인 내가 따뜻한 라테나 크림라테를 먹을 정도로 그 풍미가 고소하고 좋다.
아메리카노는 약간 산미가 있지만 향이 좋고 깔끔하다.


3.

인기메뉴인 카이막과 소금빵은 말해 뭐 해.
카이막을 사장님이 직접 엄청 정성 들여 만드신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맛이 깔끔하면서도 우유의 담백함이 느껴져서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특히 소금빵과 함께 단짠단짠이 심심하게 느껴져서 계속 들어간다.

토마토 수프는 약간 강하지 않은 카레향과 토마토의 풍미가 치즈와 감자등의 다른 야채와 제대로 어우러져서 입안에 감돈다.
맛도 있는데 건강한 느낌의 결정체!

모든 샌드위치가 특색도 있고 맛있는데 이번에는 치아바타 샌드위치를 먹어보았다.
당근라페가 가득 야채랑 다른 재료도 얼마나 상큼하고 신선하고 맛있는지 모른다.
쫄깃 슴슴한 치아바타와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좋은 재료들의 조화.
평소에 야채를 많이 먹지 않는데 야채를 충분하게 먹어서 그것도 좋다. 건강 챙기라는 사장님의 깊은 마음에 감동하다 보면 샌드위치 순삭.

맛, 건강, 비주얼 다 충족하는 맛집.
으 글 쓰다 보니 또 가고 싶다.

특히나 이곳은 따뜻한 라떼도 굉장히 풍미 있고 고소한데 커피까지 맛있다니 완벽하단 말이 어울리는 그미그린 카페.

4. 그 외

그냥 지금 그대로 너무 만족스럽고 좋다.
계속 카페 오래오래 운영하셨으면 좋겠다.
매일매일 못 가서 아쉽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