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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소개 Cafes

[영종도 카페 추천] 염전이 멋진 카페가 되는 마법 동양염전

민트구름 2024. 10. 14.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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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액자를 땅에 펼쳐놓은 것 같은 뷰의
멋진 대형 카페

1. 방문 동기
휴일을 맞이하여 주변에 있는 대형 카페를 검색하던 중 유난히 사진이 멋지게 찍힌 동양염전이라는 카페를 발견했다. 을왕리 근처에 있는 것 같았는데 가는 거리도 딱 좋아서 바로 방문할 수 있었다.

2. 주소 영업시간 주차
주소: 인천 중구 용유서로 32

영업시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라스트오더 8시 반

주차: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는 편하다


3. 분위기
주차장 크기부터 압도적인 규모에 놀랐는데
카페 외부를 돌아다녀보고 내부로 들어가 보니 생각보다 더 컸다.

카페 건물 바로 앞에 염전에 물이 고여있는 모습이 마치 앞에 수영장이 있는 리조트 같은 느낌도 들었다.

날씨도 좋고 뷰가 끝내주는 야외석에도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물을 보면서 맛있는 커피와 빵을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느껴질 것 같았고, 염전에 고여있는 물에 하늘이 비치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힐링이었다.

생뚱맞게 카페 외부에 기차가 하나 전시되어 있었는데

좌석으로 쓰는 기찬가 하고 들어가 보았더니 그냥 그 모습 그대로 카페 내부에 전시되어 있었던 거여서 뭔가 아쉬웠다. 카페 음식이나 커피를 여기서도 즐길 수 있다면 조금 더 여행 분위기가 나면서 색다른 콘셉트로 카페를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공간 활용이 약간 아쉬웠던 것 같다.

카페의 크기가 너무 커서 이렇게 입구에 지도를 만들어 놓았다. 반려견 동반존이 굉장히 큰데 그래서인지 반려견을 데려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다.

카페에 들어가자마자 인생 네 컷이 보여서 약간 생뚱맞긴 했지만, 그만큼 공간이 커서 공간을 여러 가지로 활용하는 것을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휴일이라 그런지 더욱 빽빽 손님들로 가득 찬 좌석들 그래도 앉을자리는 많았다.

날씨가 좋을 땐 야외석 물 옆 자리에 앉으면 기분 좋게 카페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카페 내부로 들어와서 창밖에 비치는 멋진 염전의 모습도 색다른 느낌을 주었다.
대형 크루즈에 타고 식당에 들어가서 외부 사진을 찍은 거 같은 느낌.

비록 장식되어 있는 풀은 조화였지만, 중간중간 생화도 섞여 있었고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가 좋았다.
플랜테리어가 확실히 유행이긴 한가보다.

여러 액자들 사이에 스크린이 걸려있는 모습이 뭔가 감각적으로 느껴져서 찍은 샷.

넓은 공간만큼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편안했다.

스카프와 여러 가지 액세서리를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 내 취향은 아니어서 구경을 열심히 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심심할 때 구경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카페에서 오랜 시간을 보낼 때 굉장히 유용할 것 같았다

베이커리 규모도 엄청났는데 빵 종류가 고를 수 없을 정도로 많았고 다 맛있게 생겨서 고르는데 행복한 고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음료와 다른 음식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는데 그 종류가 규모만큼 그리고 빵 종류만큼 많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다양한 메뉴에서 선택을 할 수 있어서 취향에 맞는 음식이 하나 정도는 있을 것 같다.

4.

나는 초코바나나빵과 오렌지 컵케이크 그리고 크런치 땅콩 파이를 포장해서 먹어 보았고 커피는 마셔보진 못했다.
초코바나나 빵의 경우는 고급진 초콜릿이 위에 얹힌 바나나맛이 가득한 쫀득한 파운드 케이크 식감의 빵이었다. 다른 베이커리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맛의 빵이기 때문에 이 빵은 가끔 사 먹을 수도 있을 것 같다.
오렌지 컵케이크는 생크림 맛이 관건이었는데 나는 워낙에 가벼운 맛의 생크림을 좋아하고 느끼한 생크림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 느끼한 맛이 나는 생크림이어서 입에 맞지는 않았다. 하지만 신선한 오렌지를 안에 넣어서 스펀지 케이크와 함께 생크림이랑 먹으면 먹을만했다.
땅콩 파이는 쫄깃하면서 고소한 땅콩 맛이 강했는데 생각보다 크런치하지도 않고 눅눅한 맛이 있어서 별로 다시 먹게 될 거 같진 않다.


다 먹으면 셀프로 포장을 한다거나 아니면 다. 먹은 쟁반을 가져다 놓을 수 있는 코너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다

5. 굿즈
따로 굿즈 코너도 운영하고 있었는데 특색 있는 것이 있다기보다는 텀블러나 커피 관련해서 제품을 파는 것 같았다. 그런데 굳이 구입을 하고 싶은 마음은 들지 않아서 이렇게 사진만 찍었다

6. 재방문의사
빵만 먹어 보았을 때는 그 맛이 평범하게 느껴져서 굳이 포장을 해서 빵을 사 먹게 될 것 같진 않고 카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을 때 방문해서 지인들과 함께 카페에 앉아 대화를 나누기 좋을 것 같다. 나중에 한번 더 방문해서 커피 맛도 보고 싶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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