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거 함께 나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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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소개 Restaurants 47

영종도 소갈비 저렴하게 즐기기 ㅡ 압구정 화로구이

가끔 소고기가 먹고 싶은데, 아무래도 소고기는 값이 나가다 보니 메뉴 선택할 때 주춤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가성비 좋은 소고기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다가, 합리적인 점심 가격대(외부에서 현수막으로 확인할 수 있다)에 깔끔한 느낌이 좋아서 방문하게 된 '압구정 화로구이'. 이렇게 홍보를 잘하는 식당을 놓칠 수는 없지. 영종도에 압구정 상호를 쓰면서 남다른 마케팅이 눈에 띄는 걸 보니 역시나 프랜차이즈였다. 본점은 압구정에 있음을 명확하게 담은 고깃집. 지나가다가 몇 번 눈에 담았던 기억을 더듬어 기억해 내고 드디어 방문을 하게 됐다. 차를 가져오는 경우에도, 지하 주차장이 아니라 외부에 널찍한 주차를 가능하게 해 놓아서 편리했다. 차가 있는 경우, 음식점 바로 앞에 이렇게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

영종도 운서동 명태찜의 재발견 ㅡ 속초, 그 바람에

그런 음식이 있다. 누군가 먹을래? 하고 물어보면, 별로 내키지 않는 메뉴인데, 막상 먹고 나면 만족감이 굉장히 큰 음식. 나에게는 '속초, 그 바람에'의 명태찜이 그런 음식이다. 왜냐하면 나는 명태찜을 평소에 그렇게 즐겨 먹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고, 말린 생선에 양념을 하면 특유의 맛과 냄새가 있는데, 그게 싫다. 그래서 굳이 명태찜이나 코다리찜 이런 메뉴를 찾아서 식사를 하진 않았었다. 내 반쪽이도 나와 비슷한데, 그런 우리가 주기적으로 '속초, 그 바람에'를 방문하자고 말한다. '속초, 그 바람에'의 명태찜은 이런 나의 입맛을 새롭게 확장시켜 준 고마운 음식이다. 그래서 정말 자주 간다. 그리고 갈 때마다 큰 만족을 얻고 돌아온다. 심지어 한창 코로나가 심할 때, 확진자의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제..

영종도 신선한 과일도 파는 탕후루 맛집 ㅡ 쿵푸 탕후루

오래전 중국에서 1년 정도 생활할 때, 처음으로 탕후루를 먹게 되었다. '이미 달콤한 과일에 설탕 코팅을 입혀서 먹는 게 맛있을까?' 의문이 들었는데, 심지어 그때 먹어 본 탕후루의 과일이 싱싱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인지 한국에서도 탕후루 가게가 하나둘씩 주변에 생기고, 심지어 줄 서는 가게가 많아질 정도로 인기가 그렇게 많다고 들었을 때도 먹고 싶지 않았다. 그러다가 유투브를 보는데, 탕후루 가게에서 일하면 월급을 나보다 많이 번다는 정보를 듣고, 탕후루가 왜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은지 궁금해졌다. 하긴 설탕과 과일의 조합이라니. 달달함의 극치는 맛이 없을 수는 없다. 과일이 싱싱하면 더욱 맛있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탕후루 가게가 어디든 많이 생겨서인지, 영종도에서도 쉽게 찾을 수 ..

영종도 하늘도시 진심 맛있는 즉석 떡볶이 ㅡ 진심 즉석 떡볶이집

나는 떡볶이를 너무 좋아한다. 초등학교 다닐 때는, 학교 앞에서 떡볶이 파시던 아저씨와 친하게 지냈고, 심지어 급식으로 나온 우유를 떡볶이와 교환해서 먹을 정도로 1일 1 떡볶이를 실천하던 때도 있었다. 그만큼 추억의 음식이자 이렇게 성인이 되어서도 최고의 음식 중 하나가 떡볶이다. 그래서 이사를 가든가 새로운 지역에 가면 주변 떡볶이 집을 검색해 보고 맛있어 보이는 식당을 방문한다. 나는 길거리 떡볶이나 분식집에서 파는 떡볶이를 좋아하는데, 영종도에는 그런 떡볶이 집을 많이 찾아볼 수 없어서 즉석 떡볶이집을 찾아봤다. 그리고 입맛에 딱 맞는 즉석 떡볶이집을 찾아냈다! 바로 하늘도시에 있는 '진심 즉석 떡볶이집' 이름부터 진심이 느껴진다. 사장님이 톰과 제리를 좋아하시는 게 분명한 인테리어. 그래서 '진..

강동구 길동 세상 싱싱한 초밥 ㅡ 다락방 초밥집

항상 영종도에서만 맛집을 찾아 어슬렁거리다가 오랜만에 다른 지역의 식당도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맛집들이 평생 다 먹어도 못 먹을 정도로 많아서 축복받았다고 생각한다. 서울 강동구 길동의 초밥집을 엄마랑 다녀왔다. 식당 이름은 '다락방 초밥집'이다. 이름부터 뭔가 색다른 느낌이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다락방을 좋아했던 나에겐 더욱 말이다. 이전에도 근처를 지나다니다가 몇 번씩 눈에 띄는 가게였다. 가게 이름때문인가. 음식의 맛이나 음식점 분위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엄마를 모시고 갈 기회가 생겨서(저녁 식사에 엄마랑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었다.) 드디어 식사를 하게 되었다. 들어가자마자 일본 느낌이 나는 소박하고 아담한 식당이 마음에 들었다. 식사 때가 조금 지난 시간이었는데도, 손님이 많은 걸 보고..

영종도 하늘도시 육즙 폭발 목살 ㅡ 원조 부안집

우리 커플은 고기를 참 좋아한다. 야채도 좋아하고 고기도 좋아하는 나와는 달리, 내 반쪽이는 고기만 좋아한다. 그래서인지 내 반쪽이는 고기 맛에 굉장히 냉정한 편이다. 영종도에서 많은 고깃집들을 다녀봤지만, 내 반쪽이가 엄청 만족스러워 한 집은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안타깝다. 왜냐면 나는 대부분의 고깃집에서 계속 맛있게 먹어왔기 때문이다. 나는 고기라면 무조건 좋아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 그런지, 아주 상태가 안 좋아서 못 먹을 고기 아니면 엔간해선 다 맛있다. 이번에 방문한 고깃집인 '원조 부안집'이 나와 내 반쪽이의 의견이 갈린 곳이다. 나는 모든 음식을 굉장히 맛있게 먹었고, 내 반쪽이는 쿨하게 고기가 괜찮다고 한 수준.(이 정도도 굉장히 후한 편인 것 같다.) 문을 열고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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