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민트구름과 즐거운 카페 모험 시작하겠습니다~!!

내비를 통해 알 수 있는 오늘의 목적지!!
바로 포레스트아웃팅스 송도점이다.
내 반쪽이가 지인에게 소개받아 대형카페면 무조건 가고 보는 우리 커플이 출동했다.
'이런 데 대형 카페가 있다고?' 하면서 가는 골목길을 지나 저 멀리 건물 하나가 카페인 포레스트아웃팅스가 보였고, 바로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통로가 있었다.
1. 위치 및 카페 정보
2. 카페의 내부
동선이 굉장히 편하게 지하 주차장부터 카페까지 엘리베이터로 연결이 되어 있다.
아무래도 대중교통으로 오기보다는 개인차로 이동하는 가족 단위의 손님을 타겟층으로 이렇게 만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에 충분한 주차가 가능하고 건물은 지상으로 3층까지 있다.
깔끔한 내부와 정확한 안내가 마음에 들었다.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면 바로 보이는 커다란 식물들.
다 생화라는 게 놀라웠다.
그래서인지 뭔가 내부의 공기가 탁하지 않고 전체적으로 쾌적한 느낌을 받았다.
아래의 멋드러진 큰 식물들 뿐만 아니라 천장을 보면 가운데 부분이 3층까지 쭈욱 이어져서 천장의 창문과 만나는 곳에 아기자기한 장식이 다양하게 걸려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카페 내부에 이렇게 시냇물도 있고 다리까지 건너는 재미가 있는 곳이니 왠 간한 식물원 구경하는 느낌이다.
실내에서 물흐르는 소리를 듣다니 신선했다.
ㅋㅋㅋㅋ 3층 높이의 하늘 높이 솟아있는 야자수.
어떻게 이런 열대 식물을 실내에서 이렇게 잘 키울 수 있는 건지도 신기했다.
카페 전체가 굉장한 규모라는 걸 알 수 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빵 앞에서 구경하는 모습.
나도 그 중 하나다.
뭔가 옹기종기 모여서 구경하는 모습이 귀엽다는 느낌도 들었다.
이렇게 메뉴 전체를 각각 사진을 올려두어서 먹음직스러워 보여서 그런지 다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보니 하나 주문할 거 두 개는 더 주문하게 될 것 같았다.
어떤 음식인지도 파악하기 쉽고 음식 홍보도 되니까 나도 이렇게 사진으로 음식 메뉴를 설명하는 게 좋다.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빵의 종류가 워낙 많아서 구경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거의 빵으로 예술작품 만든 듯한 비주얼이 보는 재미를 주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일렬로 멈춰서 빵앞에서 멍 때리고 있었나 보다.
특히나 페이스트리 종류의 빵들이 종류별로 있었고, 크림이 들어간 빵은 크림을 최대치로 넣어서 보기에도 좋고 맛있어 보였다. 재료를 아낌없이 넣는 만큼 가격도 비싸긴 했다.
다양한 제조음료들도 있고, 샐러드도 정말 크고 먹음직스럽게 생겼다.
직접 가지고 가서 계산할 수 있게 만들어놓았는데, 그렇게 오래되진 않았는지 샐러드의 야채가 정말 싱싱해 보여서 순간 유혹에 굴복할 뻔했다.
야채를 안 먹는 우리 반쪽이가 먹고 싶어서 주문할지를 고민하는 걸 보면 도전해 볼 걸 그랬다.
하지만 이미 트레이에 곱게 담겨 있는 우리가 고른 빵들...
줄의 끝 계산대 앞에도 이렇게 다시 한번 시킬 음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계속 메뉴가 놓여있는데, 손님들을 배려한듯한 서비스가 좋았다.
구획이 잘 정리되어 있고, 손님들의 동선을 고려하여 곳곳에 편리하게 배치된 구역들과 집기들.
정돈된 느낌이 정갈하고 깔끔해 보였다.
숲 속에서 피크닉 하는 느낌으로 먹을 수 있는 자리를 골라 앉은 우리.
3. 맛
그 많은 빵과 음식과 음료메뉴에서 그나마 이성을 잃고 주문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가 바로 카페에 오기 전 배부르게 식사를 했다는 점.
롤케이크 두 개를 겹친 딸기크림빵
에그마요 소금빵 샌드위치
스모어 다크초콜릿 쿠키
아이스 아메리카노
이렇게 주문한 우리는 맛을 정말 많이 기대했다.
이렇게 멋진 비주얼만큼 맛있기를 바라면서 우선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 모금 마셨는데,
맛이 굉장히 쓰면서 화한 맛이 났다.
커피 맛에 민감한 나는 약간 실망하고 빵이 맛있길 바라면서 쿠키를 먹었다.
쿠키는 많이 달지도 않고 마시멜로의 쫄깃함과 잘 어울려서 고급스러운 초코맛이 정말 맛있었다.
롤케이크 딸기크림빵은 약간 조합이 신기했는데, 겉엔 소금빵 같이 거친 빵이, 속엔 롤케이크가 들어있어서 크림과 곁들여 먹는 무난한 맛이었다.
약간 아쉬웠던 건 약간 느끼한 생크림의 맛과 비주얼에는 못 미치는 맛이었다.
그리고 소금빵 샌드위치는 짜고 각각의 재료가 서로 어울리지 않는 맛이어서 많이 먹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비주얼은 너무 훌륭하지만 맛은 그에 못 미쳤고,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4. 재방문 의사
재방문 의사는 없다.
하지만 만약 가까운 곳에 살았다면 가족단위로 단체로 편하게 대화할 공간이 필요한 순간에 방문했을 것 같다.
특히 아이가 있거나 거동이 불편하신 노인 분들을 모시고 오기 좋은 곳이어서 맛있는 디저트를 먹으러 가기보다는 분위기를 즐기고 무난하게 요기를 때울 수 있는 곳으로 적당한 것 같다.
예쁜 천장 장식을 보면서 음식으로 섭섭한 마음을 달래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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