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여러번 또 간 카페]미국식 쿠키 전문 카페 - 위쿠키유 하늘도시점

딱
쿠키만 먹는다고 해도 또 가고 싶은 곳

 

1. 방문 동기
영종도 운서역 부근에도 위쿠키유 본점이 있다. 위쿠키유를 굉장히 좋아하는 나는 살고있는 동네인 하늘도시에 위쿠키유를 오픈 한다는 광고판만 건물 외부에서 보았는데도 어찌나 흥분을 했는지.
언제 오픈했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길을 걷다 보니 어느새 오픈한 위쿠키유를 발견하고 보자마자 바로 방문하게 되었다.

2. 주소 영업시간 주차

주소: 인천 중구 하늘중앙로195번길 15 102호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차: 지하 주차 가능

3. 분위기

위쿠키유 운서점을 생각하고 방문을 하면 약간은 실망할 수 있는 카페 분위기.
사실 위쿠키유 운서점은 마치 미국의 어떤 동네에서 쿠키 전문 카페랑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넓고 아기자기하고 쾌적해서 운서동 주민일 때는 참새 방앗간처럼 들락날락거리곤 했다.
규모가 작은 편이고 오랫동안 편안한게 즐길 수 있는 분위기는 아니기에 위쿠키유 하늘도시점은 운서점과는 다르게 카페에 여유롭게 앉아 쿠키와 커피를 즐기기보다는 쿠키나 커피 맛에 집중해서 포장을 하는게 더 적절해 보였다.

그래도 마치 캐나다의 도심에서 걸어다니다가 만나는 쿠키 전문점 같은 외관이라 힙한 느낌이 있다.

어떤 콘셉트인지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계속 그 독특한 느낌을 느끼기 위해 방문하게 된다는 건 큰 장점이다.

 

4. 맛

흔히 찾아볼 수 없는 여러 가지 종류의 쿠키가 손바닥 만한 큰 크기에 맛까지 좋아서 고르는 내내 입가엔 미소가 끊이지 않았다. 이곳은 마치 쿠키 백화점 같다.

쿠키 맛이 여전히 끝내줬다.

쿠키 맛이 계속 진화하는 듯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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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사실 이곳의 커피도 굉장히 좋아하는데 라떼맨인 나는 라떼를 자주 마셨다. 라떼 맛이 그렇게 고소할 수가 없다.

확실한 콘셉트와 맛이 보장돼서 그런지 이곳의 정말 맛있는 여러 가지 종류의 쿠키와 고소한 라떼를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진다.
어렸을 때 좋아하는 음식점을 생각하면 설레곤 했는데 이곳이 성인이 된 나에게 그런 느낌을 준다는 게 신기하다.

집에서 먹으려고 쿠키 두개를 포장했다.

더블초코칩  쿠키와  체다크림치즈크럼블 쿠키.

겉바속촉의 식감에 쫀득함까지 있어서 이거 잘못하다가는 앉은 자리에서 하나 순삭한다.

칼로리가 있을 거 같아(정확하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조금씩 나눠 먹긴 했는데, 감질맛나서 힘들었다.

 

더블 초코칩 쿠키는 말해 뭐해. 초코칩으로 느낄 수 있는 맛의 최상을 느낄 수 있다고 보면 된다. 

바삭하고 촉촉하고 쫀득하고 고급진 초코 맛에 고소하고 짭짤하기까지.

 

체다크림치즈크럼블 쿠키는 생각보다 체다치즈의 맛과 향이 강하진 않지만 고소함과 잘 어울리면서 속에 크림치즈와 체다치즈가 아낌없이 가득 들어가있다. 오래 두면 약간 이 치즈들이 축축하게 되는 느낌은 있었지만, 바로 먹었을 때는 단짠단짠의 끝판왕이면서도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이 잘 어울렸다.

 

5. 재방문 의사

위쿠키유 운서점이나 하늘도시점이나 무조건 단골로 계속 다닐 곳이라 재방문은 당연하다.

시스템이나 콘셉트가 정확한 느낌이 들어서 프랜차이즈로 여러 곳에서 찾을 수 있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