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탕보단 양꼬치가 주력인 곳
그래도 중국식 마라의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곳
1. 방문동기
유난히 마라탕이 땡기는 날이 있다.
특히 날이 추워지면 더욱 생각나는데 딱 그런 날이었다.
내 짝꿍과 나는 항상 먹던 마라탕집이 아니라 다른 곳에서 먹어보자는 얘기를 하게 되었고 그래서 몇 번 지나가다가 보았던 천향오 마라탕집에 가보기로 했다. 어디선가 맛있다고 들었던 기억이 있어서 더욱 기대되었다.
2. 주소 영업시간 주차
주소: 인천 중구 하늘별빛로65번길 8-21 110호
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주차: 건물 내외부 주차 가능
3. 분위기
대부분의 마라탕집은 규모가 작은 편이다. 왜냐하면 마라탕은 공간을 그렇게 많이 차지하는 음식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천향오 마라탕집은 겉보기에도 규모가 있어 보였다. 알고 보니 양꼬치도 함께 파는 곳이었고 느낌에 마라탕보다는 양꼬치를 더욱 중심으로 판매하는 식당인 것 같았다.

딱보기에도 양꼬치 그림이 식당 외부에 크게 걸려 있다

식당 내부는 초록초록하고 깔끔한 특징이 있고 창을 개방하여 외부와 연결되는 시원한 개방감이 좋았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게 되어 있고 테이블 중앙에는 양꼬치를 굽는 기계가 설치되어 있었다.




마라탕 공간이 다른 마라탕 전문점보다는 작다고 느껴졌고 종류도 그렇게 많다고 느껴지지는 않았다. 그래도 딱 먹을 종류만 골라서 담았고 왠지 아쉽기는 했지만 그래도 구색은 다 갖추어져 있어서 국물만 맛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상차림은 양꼬치를 먹을 수 있는 상차림이었는데 우리는 마라탕과 꿔바로우만 주문을 해서인지 양꼬치를 굽는 화로를 막아주셨다.

짜사이와 땅콩을 엎어버리시면서 치우시더니 갑자기 단무지만 주셨다.

4. 맛

마라탕은 맑은 국물 느낌이면서 그 안에 마라맛이 중국 스타일로 약간 더 강하게 나는 특징이 있었다. 한국인 입맛에는 약간 안 맞을 수도 있지만 나는 중국에서 생활을 했던 적이 있었기 때문에 친근하기도 했고 마라탕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깔끔한 맛이 독특해서 그래도 맛있게 먹었는데 내 짝꿍은 약간 입맛에 안 맞은 것 같았다.

꿔바로우는 소스가 맛있었는데 꿔바로우 특징이 항상 코르톡 쏘는 시큼한 맛이 강해서 이번도 이번에도 먹다가 코피가 나는 줄 알았다.
고기가 약간 다른 곳보다는 얇고 비린내는 나지 않았지만 고기 맛을 느끼기 보다는 튀김의 맛이 더 강하게 나는 것 같아서 아쉬웠다
5. 재방문의사
평소에 가던 마라탕집을 가게 될 것 같고 이곳에 굳이 오지는 않게 될 것 같다. 양꼬치를 좋아하면 한 번쯤은 다시 올만 하지만 내 짝꿍은 양꼬치를 안 먹기 때문에 다시 방문하지는 않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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